엔젤스 엔비 포트 캐스크 피니시

- Angel's Envy Port Cask Finish -

 

 

엔젤스 엔비 포트 캐스크 피니시 정보 및 가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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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 : 89,000원
종류 : 버번 위스키
도수 : 43.3%
국가 : 미국
내용량 : 750ml
특이사항 :
엔젤스 셰어가 생각난다... , 병이 이쁘다

​NOSE : 견과류, 메이플 시럽, 약간의 바닐라와 오크

TASTE : 바닐라, 부드러운

FINISH : 긴 여운, 달달한, 와인의 떫음, 견과류, 스파이시

 

- Angel's Envy Port Cask Finish -

 

 

REVIEW

엔젤스 엔비는 우드포드 리저브의 마스터 디스틸러인 링컨 헨더슨이 만든 버번으로 버번위스키에 피니시를 선보이면서 유명해졌다. 8-12개의 배럴을 사용하여 스몰 배치 생산한다고 하며 최대 6년 숙성을 하고 연간 5% 정도의 엔젤스 셰어가 발생한다고 한다. 이후, 루비 포트와인 캐스크에서 약 3~6개월 정도 피니시 한다. 이때 사용되는 루비 포트 배럴은 60갤런의 포르투갈에서 수입된 프랑스 오크를 사용하는 특이점이 있다.

엔젤스 엔비를 알아보며 궁금했던 것이 버번위스키 규정상 뭔가를 첨가할 수 없는데 과연 엔젤스 엔비는 버번위스키라고 부를 수 있을까? 그래서 해외에서도 많은 논란이 있다.

향은 메이플 시럽의 달콤함, 견과류 그리고 약간의 바닐라와 오크 향이 난다. 맛은 심플하게 바닐라와 약간의 오크 그리고 부드러운 목 넘김. 피니시는 긴 여운에 달달한, 견과류, 스파이시 그리고 와인의 떫음이 끝에 남는다. 

버번에 포트 피니시라 기대를 한 게 잘못일까... 실망이 컸다. 메이플 시럽의 달콤함과 버번스럽지 않은 부드러운 목 넘김이 나쁘지 않은 경험이었다. 그리고, 포트와인 캐릭터의 달달함, 스파이시와 떪은 맛이 느껴졌는데 전체적인 밸런스가 나쁘지는 않았다. 하지만, 너무 예상되고 단조로운 맛...

병 외형과 그립감이 매우 맘에 든다. 끝.